신주쿠 출발 2일권 성인 요금은 7,100엔이다[1]
로망스카 편도 추가요금 1,200엔이 총비용을 가장 크게 흔든다[1]
로프웨이 왕복 3,000엔에 유람선 왕복을 더하면 개별권 합계가 프리패스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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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프리패스는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2일권과 3일권, 오다와라에서 출발하는 2일권과 3일권 네 종류로 나뉘고[1] 값이 다 다르다. “이득이다”라는 말만 보고는 얼마를 타야 본전인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아래에서 개별 승차권 요금을 실제 숫자로 더해 분기점을 짚는다.
신주쿠 출발 2일권은 7,100엔, 3일권과 400엔 차이다
출발지와 유효일수에 따라 요금이 갈린다. 신주쿠 출발은 오다와라 출발보다 1,100엔 비싼데 이는 신주쿠~오다와라 구간 오다큐선 왕복 승차권이 포함되기 때문이다[1]. 아동 요금은 만 6세부터 11세까지 적용된다[1].

| 구분 | 2일권 성인 | 2일권 아동 | 3일권 성인 | 3일권 아동 |
|---|---|---|---|---|
| 신주쿠 출발 | 7,100엔[1] | 1,600엔[1] | 7,500엔[1] | 1,850엔[1] |
| 오다와라 출발 | 6,000엔[1] | 1,500엔[1] | 6,400엔[1] | 1,750엔[1] |
2일권에서 3일권으로 올려도 추가 비용은 크지 않다. 사흘째 일정이 있다면 3일권이 편하고 이틀 일정이 확실하면 2일권으로 충분하다.
프리패스 한 장에 교통수단 8종과 신주쿠~오다와라 왕복이 들어있다
오다큐는 이 패스로 8종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고 안내한다[1]. 오다큐선, 하코네 등산전차,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 하코네 로프웨이, 하코네 관광유람선에 더해 지정 구간의 하코네 등산버스와 오다큐 고속버스가 포함된다[1]. 다만 무제한이 적용되는 범위는 하코네 안쪽 구간이다. 신주쿠~오다와라 구간은 편도 1회씩 왕복 1회권으로만 포함되어 있어[1] 도중에 신주쿠와 하코네를 여러 번 오가는 일정에는 맞지 않는다.
로프웨이는 소운잔에서 도겐다이까지 전 구간 유리 곤돌라로 운행되고 오와쿠다니 부근에서는 날이 맑으면 후지산과 아시노코, 단풍으로 물든 산을 함께 볼 수 있다[1]. 교통수단 외에 인근 약 70곳의 제휴 시설에서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1].
총비용을 키우는 건 로망스카 편도 1,200엔이다
프리패스는 신칸센 지정석처럼 좌석을 지정해 주지 않는다. 신주쿠에서 하코네유모토까지 80분 만에 가는 특급 로망스카를 타려면 전 좌석 지정석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1]. 오다큐가 직접 제시한 예시로는 프리패스 7,100엔에 로망스카 왕복 2,400엔을 더해 총 9,500엔이 든다[1]. 오다와라 출발이면 로망스카 구간이 짧아 추가요금도 편도 200엔으로 줄어든다[1].

로망스카는 필수가 아니다. 급행이나 쾌속급행으로도 같은 구간을 갈 수 있고 프리패스 기본요금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좌석 지정과 창밖 전망이 아니라 이동 시간만 중요하다면 굳이 얹을 필요가 없다.
로프웨이 왕복과 유람선 왕복만 타도 프리패스를 넘는다
2026년 9월 기준 하코네 로프웨이 편도는 성인 2,000엔, 왕복은 3,000엔이다[2]. 하코네 관광유람선(도겐다이~모토하코네) 편도는 성인 1,700엔이다[3]. 두 명소만 하루에 오가도 개별권 누적이 얼마나 빨리 프리패스 가격을 넘는지 계산해 봤다.

| 항목 | 시나리오 1: 로프웨이만 | 시나리오 2: 로프웨이+유람선 편도 | 시나리오 3: 로프웨이+유람선 왕복 |
|---|---|---|---|
| 로프웨이 왕복 | 3,000엔 | 3,000엔 | 3,000엔 |
| 유람선 | – | 1,700엔(편도) | 3,400엔(왕복) |
| 합계 | 3,000엔 | 4,700엔 | 6,400엔 |
로프웨이와 유람선을 왕복으로 모두 타면 개별권 합계가 오다와라 출발 2일권을 넘어선다. 하코네 등산전차와 케이블카까지 한 번이라도 더 타면 개별권 합계는 더 벌어진다. 신주쿠 출발권은 여기에 신주쿠~오다와라 왕복까지 얹어 주므로 같은 일정이면 본전을 넘기는 시점이 더 빠르다.
오다와라권과 2일권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더 많다
이미 신칸센이나 자가용으로 오다와라까지 온 상태라면 신주쿠~오다와라 구간을 쓸 일이 없다. 이때는 오다와라 출발권을 고르는 쪽이 계산상 유리하다. 사흘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3일권 대신 2일권을 사고 부족한 만큼 개별권으로 채우는 쪽이 더 유연하다. 로망스카는 좌석 지정이 꼭 필요한 혼잡기가 아니면 생략해도 이동 자체에는 지장이 없다.
당일치기 일정에서도 2일권이 유리한 이유
오다큐는 2일권이 당일치기 일정에도 값어치를 한다고 안내한다[1]. 위 표에서 보듯 로프웨이와 유람선을 각각 한 번씩만 왕복해도 합계가 프리패스 가격에 근접하거나 넘기 때문이다. 닛코나 가마쿠라 당일치기처럼 폐관 시각에 쫓기는 코스가 아니라서 여유 있게 동선을 짤 수 있다는 점도 다르다.
매표소·오다큐 온라인·여행 플랫폼, 살 곳에 따라 뭐가 다른가
현장에서는 오다큐 관광 서비스 센터나 자판기에서 종이 티켓으로 살 수 있고 온라인은 오다큐의 EMot에서 QR코드 형태로 발급받는다[1]. QR코드 방식은 현장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되지만 스마트폰 화면으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해 배터리 여유를 챙겨야 한다. 클룩이나 트립닷컴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도 같은 패스를 취급하는데 가격은 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클룩과 KKday를 비교할 때처럼 취소·환불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고르는 편이 요금 몇백 엔 차이보다 실익이 크다.
유효기간은 48시간이 아니라 날짜로 끊긴다
구매일은 실제 구매한 시각과 무관하게 유효기간의 첫날로 잡힌다[1]. 오후 늦게 구매할수록 첫날 이용 시간이 줄어드는 구조다. 신주쿠~오다와라 구간의 왕복 승차권과 하코네를 오가는 일정은 별도로 챙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