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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기준 일본관광청은 지진 조기경보·쓰나미 경보·기상 특보를 다국어로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앱을 배포한다[1]. 국내 항공사 결항 시 ANA와 JAL 모두 변경·환불 수수료를 받지 않지만[6][7] 그 손해를 보험금으로 돌려받으려면 여행 전에 항공기 지연·결항 특약을 따로 가입해 뒀어야 하며 미가입 상태라면 식비·숙박비도 보상받지 못한다[9]. 지진과 태풍이 겹치는 시기라면 확인 순서 자체가 달라지므로 상황별로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정리했다.
일본 도착 전에 앱과 연락처부터 저장해 둔다
- Safety tips 앱: 일본관광청이 배포하는 재난 정보 앱으로 지진 조기경보·쓰나미 경보·기상 특보를 푸시로 받을 수 있고 대피 순서도와 재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문구도 들어 있다[1].
- 영사콜센터: 해외에서는 +82-2-3210-0404(유료)로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무료전화앱과 카카오톡 상담도 이용할 수 있다[4].
-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비상연락처: 평일 18시 이후와 휴일에는 +81-70-2153-5454로 연결된다[5].
- 여권 사본, 여행자보험 증권 캡처본, 정전 시 카드 결제가 막힐 경우를 대비한 현금.
지진이 나면 장소마다 움직이는 방법이 다르다
흔들림을 느꼈다고 곧장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는 행동은 권장되지 않는다. 창문이나 간판이 있는 건물 주변에서는 유리 파편과 낙하물에 맞을 위험이 흔들림 자체보다 크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몸을 낮추고 떨어지는 물건부터 피한 뒤 흔들림이 멎기를 기다린다.

| 장소 | 즉시 해야 할 행동 |
|---|---|
| 호텔 객실 |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탁자 밑이나 벽 쪽으로 몸을 피한다. 멈춘 뒤에는 비상계단으로 내려가고 엘리베이터는 쓰지 않는다. |
| 지하철·전동차 안 | 손잡이나 기둥을 잡고 자세를 낮춘다. 정차 후에는 승무원 안내에 따라 움직이고 임의로 선로에 내려서지 않는다. |
| 쇼핑몰·백화점 | 진열대나 유리 매대에서 떨어져 기둥 옆 통로로 이동한다. 정전 시에는 비상등을 따라 계단으로 대피한다. |
| 야외·거리 | 간판, 자판기, 담장에서 떨어진 넓은 공터로 이동한다.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고 유리창 아래를 지나지 않는다. |
쓰나미 경보가 뜨면 파고 크기와 상관없이 해안에서 빠진다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기상청 경보 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고지대로 움직인다. 일본 기상청은 예상 파고에 따라 세 단계로 경보를 나눠 발표한다[3].
| 경보 단계 | 예상 파고 | 행동요령 |
|---|---|---|
| 대형 쓰나미 경보 | 10m 초과 | 고지대나 쓰나미 대피 건물로 즉시 이동 |
| 쓰나미 경보 | 최대 3m | 고지대나 쓰나미 대피 건물로 즉시 이동 |
| 쓰나미 주의보 | 최대 1m | 물가에서 벗어나 해안 지역을 떠난다 |
태풍이 다가오면 JMA, 항공사, 철도 순서로 확인한다
세 곳의 확인 순서를 바꾸면 정보가 늦어진다. 태풍 진로가 먼저 정해져야 항공사가 결항을 결정하고 철도사는 그 다음에 운행 계획을 공지하기 때문이다.

- 1단계, 일본 기상청 다국어 태풍정보: data.jma.go.jp 태풍정보 페이지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진로 예상도를 볼 수 있다[2].
- 2단계, 항공사 공식 사이트: ANA는 결항 여부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운항에 영향이 예상되면 수수료 없이 예약을 변경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게 하고[6] JAL도 결항·대폭 지연이 예상되는 편명에 한해 수수료 없이 다른 편으로 바꾸거나 환불해 준다[7].
- 3단계, 철도회사 공식 운행정보 페이지: 신칸센과 재래선 운행 정보는 출발 당일 아침에 다시 확인한다.
지진과 태풍이 겹치면 확인 순서가 바뀐다
두 재난이 같은 주에 겹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여진이 이어지는 경우는 있다. 이때는 항공편 결항 확인보다 지금 있는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부터 판단해야 한다.
- 정전과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면 Safety tips 앱 알림이 늦게 올 수 있으므로 라디오나 프런트 안내방송으로 함께 확인한다.
- 태풍으로 대중교통이 이미 멈춘 상태에서 지진까지 났다면 무리하게 공항이나 역으로 이동하지 말고 숙소에서 대기하며 대사관 비상연락처로 상황을 알린다[5].
- 쓰나미 경보와 태풍 폭풍해일 특보가 함께 뜨면 두 경보 중 더 높은 대피 기준을 따른다.
여행자보험은 결항 특약을 따로 넣어야 보상받는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만으로 결항 손해가 자동으로 보상되지는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상품마다 보장 범위가 다른 만큼 가입 전 보장 내용과 면책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9]. 항공기 지연 특약 미가입 시 대체편을 기다리며 쓴 식비나 숙박비 같은 직접 손해도 보상받지 못한다[9].
숙소와 렌터카도 마찬가지다. 예약 확인서에 적힌 취소 규정을 결항 전에 미리 읽어 둔다.
결항되면 보험금을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2025년 2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을 출시했다. 이 특약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8]. 이 특약은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에만 적용되고 입국편은 대상이 아니다.

| 지연 시간 | 1인 보험금 | 2인 동반 가입 시 합계 |
|---|---|---|
| 2시간 이상~3시간 미만 | 4만원 | 4만원×2=8만원 |
| 4시간 이상~6시간 미만 | 8만원 | 8만원×2=16만원 |
| 6시간 이상 또는 결항 | 10만원 | 10만원×2=20만원 |
탑승권 사진만 올리면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는 구조라 실손 증빙 서류를 따로 모으지 않아도 된다[8].
많은 여행자가 이 네 가지 지점에서 실수한다
- Safety tips 앱을 공항에 도착해서야 설치하려다 와이파이가 불안정해 다운로드에 실패한다.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설치해 둔다.
- 흔들릴 때 곧장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다 간판이나 유리 파편에 다친다. 실내에서 몸을 낮추는 쪽이 먼저다.
- 여행자보험에는 가입했지만 항공기 지연·결항 특약은 넣지 않아 결항 손해를 전혀 보상받지 못한다.
- 쓰나미 주의보 단계는 파고가 낮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해안에 머문다. 주의보 단계도 물가를 벗어나라는 기준이다[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