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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 2026.09.17

일본 연말연시 여행, 12월 29일~1월 3일에 뭐가 문을 닫고 어디로 가야 할까

일본 연말연시 여행, 12월 29일~1월 3일에 뭐가 문을 닫고 어디로 가야 할까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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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말연시 기간에는 관공서와 은행 대부분이 쉬고 백화점 상당수도 문을 닫지만 신사와 사찰은 오히려 이때 가장 붐빈다. 무엇이 언제 닫히고 하츠모데는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아래에 정리했다.

날짜별로 뭐가 바뀌는지 한 표로 보면 이렇다

아래 표는 도쿄를 기준으로 각 시설이 실제로 확인된 영업 패턴을 날짜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점마다 편차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개별 확인이 필요하지만 큰 흐름은 이 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날짜 백화점(이세탄 신주쿠 예) 은행 창구 편의점 신사·사찰
12/30 정상 영업 정상 영업(30일까지)[7] 24시간 유지[8] 수시로 개방
12/31 10:00~17:00(식품관·특설매장 9:00~17:00)[5] 휴업 시작[7] 대부분 24시간 일부 점포만 반일 휴업 실험 중[8] 메이지신궁 06:40 개문 자정까지 참배 가능[2]·스미요시타이샤 22:00 개문[9]
1/1 휴업[5] 휴업[7] 거의 전 점포 정상 영업 메이지신궁 0시~18:30 개방[2]·아사쿠사데라 신년대기도회 08:00부터[3]
1/2 초매출 10:00~18:00[5] 휴업[7] 정상 영업 스미요시타이샤 06:00~19:00[9]
1/3 정상 영업 재개 휴업[7] 정상 영업 메이지신궁 06:40~18:00[2]
1/4 정상 영업 휴업[7] 정상 영업 메이지신궁 06:40~17:30[2]
1/5 정상 영업 정상 영업 재개[7] 정상 영업 수시로 개방

백화점·마트는 1월 1일에 닫고 신칸센은 12월 27일과 1월 3일에 몰린다

이세탄 신주쿠점은 12월 31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영업하고 본관 6층 특설매장과 지하 1층 식품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더 일찍 마감한다[5]. 1월 1일은 휴업일로 지정되어 있고 1월 2일 오전 10시 초매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시 문을 연다[5]. 1월 1일은 휴업일이므로 백화점 쇼핑 일정에서 이 날은 뺀다.

JR도카이 신칸센 지정석 예약이 252만 석으로 전년 대비 4% 늘었고 하행 혼잡 정점은 12월 27일, 상행 정점은 1월 3일이며 12월 26일부터 1월 4일까지 노조미는 전 좌석 지정석제로 운행된다는 내용의 통계 카드.
연말연시 신칸센 혼잡 정점은 언제 (JR東海 공식 보도자료 · 2026.09 기준)

교통은 반대로 이 기간이 성수기다. JR도카이(도카이도·산요 신칸센)는 2025년도 연말연시 지정석 예약이 전년 대비 4% 늘어난 252만 석으로 집계됐고 하행 혼잡 정점은 12월 27일 상행 정점은 2026년 1월 3일로 예상된다[4].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는 노조미가 전 좌석 지정석제로 운행되므로 지정석을 못 구하면 자유석이 있는 히카리·코다마로 갈아타야 한다[4]. 이 구간을 오갈 계획이라면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지정석부터 잡아두는 편이 자유석 줄서기보다 확실하다.

은행 창구는 닫혀도 공항 환전소와 ATM은 다르게 돌아간다

2025~2026년 연말연시 주요 은행 창구는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공통으로 휴업한다[7]. ATM은 은행마다 달라서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최장 24시간 가동하는 반면[7], 유초은행은 홀리데이 서비스를 지정한 ATM만 움직인다[7]. 환전은 하네다공항 제3여객터미널의 일본공항빌딩 외화환전소(도착로비점·출발로비점)와 SBJ은행 출국 후 구역, 외화정산기 Pocket Change가 24시간 운영으로 표시돼 있어 연말연시에도 공항에서 환전이나 잔돈 정산이 가능하다[6].

편의점은 대부분 열려 있지만 일부 점포는 정월에 문을 닫는 실험 중이다

로손 본사는 전국 102개 점포를 대상으로 12월 31일 또는 1월 1일부터 반일에서 하루 반 동안 휴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8]. 점주들은 휴업 공지 이후 객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을 보고하면서도 직원 휴무 확보라는 이점을 언급했다[8]. 편의점 대다수는 연말연시에도 정상 영업하지만 관광지에서 떨어진 주택가 소규모 점포는 문이 닫혀 있을 수 있으므로 근처 다른 점포를 미리 파악해 둔다.

하츠모데는 산가니치까지가 표준이고 그 이후는 마츠노우치 안에서 방문한다

일본에는 12월 31일 밤이나 1월 1일에 신사나 절에서 참배하며 새해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하는 하츠모데 풍습이 있다[1]. 실무적으로는 새해 초 사흘인 산가니치 안에 다녀오는 것이 표준이고 그 시기를 놓치면 소나무 장식을 치울 때까지를 여유 기한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산가니치 방문이 어렵다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일정을 조정한다.

도쿄는 메이지신궁·아사쿠사데라, 오사카·간사이는 스미요시타이샤가 대표 참배지다

메이지신궁 참배 시간은 날짜가 지날수록 짧아져 1월 2~3일은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월 4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1월 5일 이후는 오후 4시 20분까지다[2]. 공식 안내는 대晦日(제야) 오후 10시부터 원일 오전 3시 사이와 삼가일 오전 10시 이후를 혼잡 시간대로 지목하며 분산 참배를 권한다[2]. 삼가일 동안은 차량으로 경내 진입이 불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5일부터는 요요기몬(북쪽 입구)으로만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2].

메이지신궁은 12월 31일 6시 40분 개문해 1월 1일 18시 30분 폐문하고, 아사쿠사데라는 수시 개방에 1월 1일 신년대기도회가 8시부터 시작하며, 스미요시타이샤는 12월 31일 22시 개문해 1월 1일 20시 폐문한다는 비교표.
도쿄·오사카 3대 신사·사찰 참배 시간 (메이지신궁·아사쿠사데라·스미요시타이샤 공식 사이트, Travel Watch · 2026.09 기준)

아사쿠사데라는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 신년 수행 법요인 슈쇼에가 이어지고 신년대기도회는 1월 1일에 한해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3]. 2026년에는 참배객이 몰리는 1일부터 3일 사이 경내에 참배 순로를 마련하고 입장 규제도 실시하며 본당 앞 혼잡 상황은 공식 유튜브 라이브캠(본당 쪽·가미나리몬 쪽 두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10].

간사이에서는 스미요시타이샤가 대표 격이다. 2026년 초모데 기준 12월 31일은 오후 10시에 열고 1월 1일은 오후 8시에 닫으며 1월 2~3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월 4~5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9]. 신사 주차장은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교통규제로 폐쇄되고 공식 안내문은 1월 한 달 내내 큰 혼잡을 예상한다고 밝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편이 현실적이다[9]. 난카이 본선 스미요시타이샤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3분, 난카이 고야선 스미요시히가시역에서 서쪽으로 도보 5분 거리다[9].

신사·사찰 지역 12/31 개문 1/1 폐문 참고
메이지신궁 도쿄 시부야 06:40[2] 18:30[2] 삼가일 차량 진입 불가[2]
아사쿠사데라 도쿄 다이토 수시 개방 신년대기도회 08:00 시작[3] 1~3일 입장 순로·규제[10]
스미요시타이샤 오사카 22:00[9] 20:00[9] 12/31~1/3 주차장 폐쇄[9]

신사와 사찰은 참배 동작이 다르고 준비물도 현장에서 아쉬운 게 갈린다

신사에서는 새전을 넣은 뒤 절을 두 번 하고 박수를 두 번 친 다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절하는 순서를 따르고 사찰에서는 손뼉을 치지 않고 합장한 채 한 번 절한다. 두 곳 모두 새전함 앞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뒷사람을 배려해 참배 자체는 짧게 끝내고 옆으로 비켜 기도를 이어가는 것이 관례다.

1월 초 도쿄·오사카 새벽은 쌀쌀한 날이 많아 새벽 참배를 계획한다면 방한이 최우선이다. 새전은 5엔이나 50엔처럼 구멍 뚫린 동전을 미리 챙겨두면 현장에서 잔돈을 만들 필요가 없다. 오미쿠지·오마모리를 사려면 신사·사찰 상당수가 카드보다 현금 결제 위주로 운영되므로 소액권과 동전을 넉넉히 들고 가는 편이 줄서기를 줄여준다.

2인 기준 하츠모데 당일 실제 비용은 얼마나 드나

메이지신궁 왕복 교통과 새전·오미쿠지·오마모리를 더한 기본 시나리오와 신년 기도(고키간)까지 신청하는 시나리오를 비교했다. 도쿄 시내 교통비는 이용 구간에 따라 달라 표에서는 제외하고 신사 내 지출만 계산했다.

새전·오미쿠지·오마모리만 포함한 기본 참배는 2인 기준 2,400엔이고 신년 기도 초심자 코스를 신청하면 2인 합계가 12,400엔으로 늘어난다는 막대 비교.
2인 하츠모데 비용, 기본 vs 기도 신청 (새전·오미쿠지·오마모리·신년 기도 비용 합산(본문 기준) · 2026.09 기준)
항목 기본 참배만(2인) 참배+기도 신청(2인)
새전(1인 100엔 동전 기준) 200엔 200엔
오미쿠지(1인 1회) 200엔 200엔
오마모리(1개 1,000엔 가정, 2개) 2,000엔 2,000엔
신년 기도 초심자 코스(1인) – 10,000엔
합계 2,400엔 12,400엔

새전 100엔씩 200엔에 오미쿠지 200엔 오마모리 2,000엔을 더하면 기본 참배만으로도 2,400엔이 든다. 신년 기도까지 신청하면 1인당 1만 엔이 더해져 2인 합계는 1만 2,400엔으로 뛴다. 여기에 하네다·나리타에서 시내까지 이동한 교통비와 숙박비를 더해야 실제 총액이 나온다.

숙소·교통은 언제까지 잡아야 안전한가

노조미 지정석이 연말연시 구간에서 전 좌석 지정제로 바뀌는 만큼[4] 도쿄~오사카 구간은 예약창이 열리자마자 지정석부터 잡는다. 숙소는 하츠모데 명소 인근일수록 12월 초순 이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도쿄라면 하라주쿠·아사쿠사 권역, 오사카라면 난바·우메다 권역을 12월 전에 결정해 두는 것이 좋다. 오사카 숙소를 우메다와 난바 중 어디로 잡을지 고민된다면 미리 지역별 동선부터 비교해 두면 연말연시 예약 경쟁에서 판단이 빨라진다. 도쿄~오사카 구간에서 신칸센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면 야간버스와 신칸센 중 무엇을 탈지 비교해 대안을 마련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출처

  1. GO TOKYO, 2026년 일본의 공휴일
  2. 메이지신궁 공식 사이트, 初詣特集
  3. 아사쿠사데라(浅草寺) 공식 사이트, 年中行事
  4. JR東海 공식 보도자료, 2025年度 年末年始期間の指定席予約状況について
  5. 이세탄 신주쿠점 공식 계정, 年末年始営業時間のご案内
  6. 도쿄국제공항(하네다공항) 공식 사이트, 外貨両替 서비스 안내
  7. Business Insider Japan, 年末年始、銀行の休日っていつからいつまで? 2025年冬季・主要銀行の「営業状況」まとめ
  8. 로손(LAWSON) 공식 사이트, 時短営業の現状と正月休業実験について
  9.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 공식 사이트, 令和8年(2026)初詣のご案内
  10. Travel Watch, 東京・浅草寺、2026年初詣の入場規制を案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