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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패스 · 2026.09.29

삿포로 당일치기 셋 중 하나, 왕복 4시간이 가른다

삿포로 당일치기 셋 중 하나, 왕복 4시간이 가른다 일러스트

핵심 요약

  • 오타루·노보리베츠·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삿포로에서 각각 서쪽·남쪽·북쪽으로 흩어져 있어 하루에 세 곳을 다 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 오타루 왕복은 3,600엔[1], 노보리베츠 왕복은 9,780엔[1]인데 개별승차권 합계 13,380엔[1]과 에리어 패스 10,000엔[1]의 차이가 3,380엔이고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왕복 이동에만 4시간 넘게 걸린다.
  • 2026년 9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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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노보리베츠·아사히야마, 숫자로 먼저 본다

세 목적지는 이동 수단도 소요 시간도 다르다.

오타루·노보리베츠·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삿포로 기준 방향, 편도 이동수단, 편도 소요시간, 환승 횟수를 비교한 표
오타루·노보리베츠·아사히야마 이동 비교 (JR홋카이도, 레일패스 안내 / 노보리베츠 모델 코스 / 여름 모델 코스 · 2026.09 기준)
오타루 노보리베츠 아사히야마 동물원
삿포로 기준 방향 서쪽 남쪽(태평양 연안) 북쪽(아사히카와)
편도 이동수단 쾌속 Airport[2] 특급 Suzuran/Hokuto[2] 특급 Lilac/Kamui + 노선버스[5][3]
편도 소요시간 35분[2] 1시간 3분~1시간 15분[2] 1시간 25분 + 약 47분[5][4]
1인 왕복 교통비 3,600엔[1] 9,780엔[1] 아래 상세표 참고
환승 없음(직행) 없음(직행 가능) 1회(역→버스)
주요 볼거리 운하, 유리공방, 스시 온천, 지옥계곡 동물원

왜 세 곳을 하루에 다 못 가는가 — 삿포로 기준 방향이 다르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서쪽, 노보리베츠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남쪽,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있는 아사히카와는 북쪽이다. 세 노선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뻗어 있어 하나를 다녀온 뒤 다른 방향으로 갈아타는 동선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오타루 왕복 이동에만 약 1시간 10분이 들고 노보리베츠는 왕복 약 2시간 18분[2]이 걸리는데 두 곳을 하루에 묶어도 이동만 3시간 반 가까이 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동 부담이 가장 큰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먼저 별도의 날로 빼고, 오타루와 노보리베츠 중 하나를 고르는 편이 현실적이다.

오타루는 편도 35분, 가장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쾌속 Airport로 35분[2]이 걸리고 환승 없이 바로 연결된다. 왕복을 개별승차권으로 사면 3,600엔[1]이다. 운하와 유리공방, 오르골당 같은 실내 위주 볼거리가 역에서 도보권에 모여 있어 세 목적지 중 준비물이 가장 적고 왕복 이동시간이 짧아 오전 늦게 출발해도 하루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노보리베츠는 특급으로 편도 1시간 안팎, 온천과 지옥계곡이 있다

JR홋카이도가 제시하는 모델 코스는 삿포로역에서 특급 Suzuran으로 1시간 3분[2] 이동해 시라오이역에 내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민족공생 상징공간 우포포이를 관광한 뒤 보통열차로 18분 더 가 노보리베츠역에서 내리고 버스로 20분 이동하면 노보리베츠 온천에 도착한다[2]. 우포포이에 들르지 않는다면 같은 특급으로 노보리베츠역까지 갈아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돌아오는 편은 특급 Hokuto/Suzuran으로 1시간 15분[2]이 걸린다. 온천 시가지 안에서는 걸어서 지옥계곡까지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며 개별승차권 왕복 요금은 9,780엔[1]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왕복 이동만 4시간을 넘는다

삿포로역에서 아사히카와역까지는 특급 Lilac/Kamui 지정석으로 1시간 25분[5]이 걸리고 편도 티켓요금은 5,220엔[5]이다. 아사히카와역에 내린 뒤에는 역 앞 버스터미널 6번 정류장에서[3] 41・47번선 노선버스로 환승해야 한다[3]. 버스 편도 요금은 670엔이며 2026년 9월 1일 개정된 값이다[4]. 시간표상 오전 편은 아사히카와역 출발부터 동물원 도착까지 약 47분이 걸린다(예: 07:40 출발, 08:27 도착)[4]. 이 버스 시간표는 2026년 4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하계 개원기간에 적용된다[4].

레일패스는 이틀 이상 묶어야 이득이다

오타루와 노보리베츠를 각각 하루씩 나눠 다녀올 계획이면 개별승차권과 에리어 패스 요금을 비교해볼 만하다. 개별승차권으로 두 곳을 왕복하면 13,380엔인데[1] 패스는 4일간 10,000엔[1]으로 3,380엔 싸다. JR홋카이도가 제시하는 4일 모델 코스(공항 이동 포함) 기준으로는 개별승차권 합계 ¥15,110[2], 패스 ¥10,000[2]으로 ¥5,110[2]까지 절약된다. 이 패스는 일본 국외 여행사나 JR동일본 열차 예약에서 사전에 교환권을 구입해야 하고 교환·구입 시 유효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1]. 아사히야마 동물원 방향은 별도의 삿포로-후라노 에리어 패스(4일, 11,000엔)[1]가 아사히카와를 포함한다. 하지만 개별 왕복(아사히카와 경유, 후라노까지) 13,520엔[1]과 비교했을 때 후라노·비에이까지 묶어 가지 않고 동물원만 당일치기로 다녀온다면 JR 왕복 10,440엔(계산)이 패스보다 싸다. 즉 레일패스는 패스가 커버하는 구간을 여러 번, 여러 날 나눠 쓸 때만 이득이고 단일 목적지 당일치기에는 오히려 손해다.

개별승차권 합계 13,380엔과 4일 에리어 패스 10,000엔을 비교하면 패스가 3,380엔 저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카드
오타루+노보리베츠, 레일패스가 3,380엔 싸다 (JR홋카이도, 레일패스 안내 · 2026.09 기준)

세 곳 모두 1인 왕복 교통비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가장 비싸다

항목 오타루 노보리베츠 아사히야마 동물원
JR 왕복 3,600엔[1] 9,780엔[1] 5,220엔×2=10,440엔[5]
현지 버스 – 편도 20분(요금 별도 표기 없음)[2] 670엔×2=1,340엔[4]
합계 3,600엔 9,780엔 11,780엔

아이 동반이면, 시간이 없으면, 막차를 놓치면

미취학 아동을 데려간다면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가장 무난하다. 이동은 길지만 볼거리 자체가 아이 눈높이에 맞고 환승이 한 번뿐이다. 초등학생 이상이고 온천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노보리베츠, 짧고 가볍게 다녀오고 싶다면 오타루가 맞는다. 시간이 부족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왕복 이동이 가장 긴 아사히야마 동물원부터 빼는 게 합리적이다.

오타루 3,600엔, 노보리베츠 9,780엔, 아사히야마 동물원 11,780엔으로 1인 왕복 교통비를 막대로 비교한 그래프
1인 왕복 교통비, 아사히야마가 가장 비싸다 (JR홋카이도 요금 안내 / 아사히카와시 교통 안내 / 아사히카와 전기궤도 시간표 · 2026.09 기준)

아사히카와역에서 동물원으로 갈 때는 택시도 대안이다. 요금은 약 3,500엔이다[3]. 시간표상 동물원 출발 버스는 17시 40분이 마지막이며 아사히카와역 방면에는 18시 28분 도착이다[4]. 이 시각을 놓치면 다음 편이 없어 택시를 타야 한다. 노보리베츠와 오타루는 특급·쾌속이 하루 여러 편 운행하지만 편수가 무제한은 아니므로 돌아오는 편 시각은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해두는 게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프리패스 요금과 막차 시각이 당일치기 목적지를 가르는 경우는 도쿄 근교에도 있다(닛코 vs 가마쿠라, 도쿄 당일치기는 프리패스 요금과 폐관 시각이 가른다).

출처

  1. JR홋카이도, 레일패스 안내
  2. JR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추천 모델 코스
  3. 아사히카와시, 아사히야마 동물원 교통 안내
  4. 아사히카와 전기궤도, 동물원·공항 노선 시간표
  5. JR홋카이도, 여름 추천 모델 코스(삿포로-아사히카와 구간)